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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나라 입원 최다 질병인 치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인류 문명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치질은 인간의 역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여성이 더 높은 위험에 노출되고, 치질로 인한 고통 빈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치질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임신과 출산으로, 자궁의 증가로 인해 항문에 압력을 가하게 됩니다. 또한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한 월경 때문에 변비가 발생하며, 이는 치질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원인은 인간의 직립 보행으로 인해 내장이 중력의 영향을 받아 항문에 압력을 가한다는 것입니다.
치질은 인간과 함께하는 흔한 병이지만, 다른 동물에게도 발생합니다. 이는 직립 보행을 하는 인간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에게도 해당합니다. 특히 단단한 변을 보유하고 있는 동물에서도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 항문샘이 병원균에 감염되는 항문농양, 치루와 같은 현상이 발견됩니다.
종류
치핵은 항문 바로 위의 직장 정맥이 부풀어 오르는 것으로, 대개 변비와 같은 자극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바쁜 생활과 불규칙한 식습관, 과다한 육류 및 인스턴트 식품 섭취로 인해 배변 활동이 나빠지면서 치질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치핵은
1도부터 4도까지로 나뉘며, 내 치질과 외치질로 분류됩니다. 심각한 경우 3도 이상은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일상적인 배변 습관이 중요하며, 장시간 앉아 있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핵 치료 중 하나는 좌욕으로, 온수로 했을 때 체온에 가까운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주는 혈관을 팽창시켜 치핵을 악화시키므로, 치질 환자들은 음주를 자제해야 합니다. 또한 과도한 스트레스와 몸 상태의 나쁨도 치질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치핵은 추운 겨울철에 특히 심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치루는
항문관과 주변 피부 사이에 만성적인 구멍이 생기는 만성 질환이며, 주로 항문직장 종기의 이력이 있는 사람들에게 발생합니다. 적절한 종기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서 수술적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대장 내 점액 분비선이 병균에 감염되면 항문직장농양 증상이 시작되고, 항문직장농양이 만성화되어 치루가 됩니다. 항문직장농양과 치루를 다르게 볼 수 있지만 사실상 같은 병으로, 급성적인 항문직장농양이 치루로 만성화됩니다. 항문직장농양을 간단히 배농하고 닫는 경우도 있지만 재발 우려가 높아서 치루처럼 항문샘을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치루의 곤란한 점은 예방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다른 치질과 달리, 예방법이 제한적입니다. 일반적인 치열이나 내치핵, 외치핵 같은 다른 치질은 변기에 오래 앉는 습관을 고치고 좌욕을 하면 예방이 가능하지만, 치루는 그렇지 않습니다. 치루는 외과적 수술로만 해결됩니다. 일부 경우에는 다른 치질이 치루를 유발하거나, 염증이 항문 근처를 감염시켜 치루로 진행되기도 하며, 뜬금없이 대장균 때문에 치루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치루의 원인은 다양하며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치열은
항문관 부위의 피부가 찢어지는 증상으로, 밝고 붉은 항문 출혈이 있어 확인이 가능합니다. 급성 치열은 배변 후 통증을 유발할 수 있지만, 만성 치열의 통증은 일반적으로 적습니다.
치열의 치료는 처음에 비수술적 방법을 권장합니다. 이는 지역 나이트로글리세린, 칼슘 통로 차단제, 항문 조임근에 보툴리눔 독소 주입 등을 포함합니다.
급성 치열은 식이요법과 약물치료로 치유가 가능합니다. 이는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권장합니다. 또한 하루에 3~5회 정도 따뜻한 물에서 5분간 좌욕을 하는 것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성적인 경우에는 약물치료나 좌욕만으로는 완치가 어려우며, 수축한 괄약근을 물리적 수술로 절개하여 치료해야 할 수 있습니다. 만성 치열은 아물면서 섬유화되어 항문이 좁아지고, 이에 따라 더 많은 항문 찢음이 발생할 수 있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 치질을 자세하게 치핵, 치열, 치루로 나눠 살펴보았습니다.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좌욕, 국소 마취, 고섬유질 식이요법, 연하제 등이 치질 관리에 사용되는 방법 중 일부입니다. 사실 세균이 모여 있는 변을 배출하는 항문은 감염에 매우 취약하며, 치질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질병입니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 불규칙한 생활과 나쁜 식습관이 야기하는 배변 장애로 인해 치질 발생률은 연도별로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운전기사들인 버스, 화물차, 택시 기사들은 특히 치질에 가장 고질적으로 시달리는 직업군입니다. 하루에 최소 12시간 이상 운전대에 앉아 연속적으로 운전을 하다 보니 치질에 걸릴 가능성이 커지기 마련입니다. 무엇보다 항문에 부담을 주지 않는 음식을 적절한 양으로 섭취하고 장시간 앉아 있지 않으며 물을 보충하고 휴식 시간에는 몸을 간단히라도 움직이는 운동이 필요합니다.
건강한 식습관으로 건강한 몸을 유지해서 배변의 고통이 아닌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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