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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오십견이 뭘까요?

by 캡틴켈리 2024. 1. 4.

목차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십견으로 자주 불리는 유착성 관절낭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십견(adhesive capsulitis of shoulder, frozen shoulder)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은 어깨 관절주머니에 염증이 생겨 뻣뻣하게 되면서 움직임에 상당한 제한을 주고 만성 통증을 유발하는, 통증을 주는 장애 질환으로, 유착성 관절낭염은 주로 50대에서 견관절에 통증과 함께 운동 장애를 일으키는 흔한 질환이라 하여 오십견이라고 하였으나 요즈음은 생활환경의 변화와 환자군의 변화로 40대 정도의 이른 나이에도 상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호발연령은 4060세이고 환자의 70%가 여성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통증 및 어깨 관절 운동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 다른 질환의 존재[1]를 배제할 수 있을 때 내리는 진단이다. 따라서 하나의 원인이 있다기보다 여러 원인에서 나타날 수 있다.

     

    원인

    원인은 하나의 문제라기보다는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교과서에서는 외상(다쳐서) 혹은 수술 후 발생한 관절낭 섬유화, 당뇨, 갑상선 질환, 경추 추간판 탈출증(목 디스크), 심지어는 흉곽의 종양, 주변 뼈 골절의 과거력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원인에 더해져서 과도한 어깨의 사용, 잘못된 자세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히고 섥혀서 나타나는 것이 동결견이라는 것이 최근 의학계의 정설이다.

     

    증상 및 예후

    흔히 처음 3~4개월에 걸쳐 통증과 관절 운동 제한이 진행되다가 이후 3~4개월에 걸쳐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아도 통증은 점차 가라앉으면서 관절 운동만 좀 불편하게 되다가 이후 서서히 운동도 편해지게 된다. 문제는 이게 개인차가 심한 편인 데다가, 최근 연구에 따르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을 경우 충분한 시간이 지난 후에도 관절운동에 제한이 남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보통 어깨에 잘 발생하며, 양쪽보다는 한쪽으로 오는 경우가 많다. 좌우 관절의 차이는 없다고 알려져 있다. 대개 경미한 손상 이후에 어깨 관절 부위에 깊은 둔통(무지근하게 아픈 것)이 시작되어 서서히 통증이 심해지면서 어깨 관절을 제대로 운동할 수 없게 된다. 의학적으로는 관절 운동에 제한이 온다고 표현한다. 보통 통증이 먼저 나타나고 그 이후에 관절 운동 범위의 제한이 나타난다. 관절 운동 제한은 거의 모든 방향으로 같은 정도로 나타내는데, 환자들은 팔을 들어 올릴 수 없음을 불편해한다. 또한 통증이 야간통으로 나타나는지라 수면에도 지장이 오게 된다.

     

     

     

    증상의 진행은 다음과 같은 3단계로 분류한다.

    통증기(freezing stage) - 어깨관절에 통증이 심하게 오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36개월까지 진행되며 주로 야간통이 심하고 관절이 통증 때문에 움직이질 못하면서 점차 굳어지는 시기이다. 하지만 의사가 환자 팔을 잡고 수동적으로 천천히 관절 운동범위를 검사해 보면 제한 없이 정상 관절 운동범위를 유지됨을 알 수 있다.

    동결기(frozen stage) - 본격적으로 어깨관절 운동범위가 줄어드는 시기이다. 612개월까지 진행되며 견관절 전 운동범위에서 능동운동뿐만 아니라 수동운동(의사가 돌려보는 운동)까지 감소하며 실제로 어깨관절 통증은 서서히 감소하게 된다.

    용해기(thawing stage) - 굳어져 있던 관절이 서서히 풀리면서 관절운동 범위의 회복이 일어나는 시기이다. 1224개월까지 진행되며 보고에 따라서는 36개월까지도 지속된다. 환자는 통증 없이 움직일 수 있는 운동범위가 점차 늘어나면서 관절운동 범위의 끝(end point)에서만 통증을 느끼나 이후 점차 이러한 증상도 소실되게 된다.

     

    치료

    치료는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가장 중요한 치료는 운동치료이자 스트레칭이다. 환자의 60% 정도에서 저절로 소실되나, 앞서 말했듯이 최근의 연구 결과로는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았을 때 재발률이 높고, 관절 운동의 회복이 완전히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오십견이라고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야 한다.

     

    유착 관절낭염 치료에서 중요한 점은 예방으로 외상 후 혹은 어깨 통증 발생 시 장기간의 고정을 피하여 어깨 관절이 굳는 것을 피해야 하고, 치료 목표는 통증 감소, 어깨 관절 운동 회복이 된다. 염증과 섬유화로 굳어진 어깨를 단계적으로 유리화해서 움직이게 해야 한다.

     

    물리 치료도 좋은 방법이다. 경피적 전기자극, 초음파, , 냉동요법 등을 포함한 물리 치료들이 통증을 완화하기 위하여 사용된다, 이와 같은 물리 치료들은 재활치료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줄 만큼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표층 열과 초음파와 같은 심층 열은 통증을 감소시키고, 스트레칭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용된다. 냉동요법은 주로 초기에 통증을 감소시키고, 염증을 줄이기 위해 사용된다. 다양한 물리 치료 기구와 도구들이 개발되어 있으므로 병원에서 진행해 주는 대로 따라가면 좋다.

     

    본인 스스로 하는 운동이 가장 중요하다. 틈나는 대로 스트레칭을 해주고 아침저녁으로 재활 운동을 하면 가장 빠르고 확실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통증이 아주 심한 시기에만 주사나 체외충격파 치료를 하고 병원 갈 시간에 재활 운동 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다. 물론 도수치료는 꼭 받아야 한다. 왜냐하면 재활하고 스트레칭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니까! 암튼 본인의 재활 의지와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명심 또 명심한다면 2~3개월이면 고통에서 벗어날 것이다.

    운동치료는 기본적으로 앞쪽 굽힘, 안쪽 회전, 바깥 회전, 가로 몸통 모음의 네 가지 스트레칭으로 구성되며, 하루 4~5회 시행하여야 한다. 동결견의 스트레칭 방법은 유튜브 등에 자세히 나와 있으나, 되도록 병원에서 의사와 물리치료사의 지도하에 실시하는 게 좋다. 이유는 환자가 스트레칭 시 통증을 인내할 수 있도록 운동 전에 예방적으로 통증약을 사용할 경우가 있으며, 또한 관절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놓아 환자의 염증을 감소시켜 스트레칭 운동을 인내하고 진행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운동 시작 전 열 치료는 통증을 감소시키고 근육을 이완시켜 스트레칭을 활성화하는데, 이러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병원의 도움을 받아 운동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오늘은 오십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특히나 본인의 의지에 따라 통증의 기간을 줄일 수 있으니 자세히 알고 예방하고 치료에 임하면 오십견도 짧게 지나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어깨가 어제처럼 내일도 싱싱하고 건강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