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인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인들에게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질환 1위인 지방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원래 낮아야 할 동아시아 지역의 유병률이 10 년 새에 미친 듯이 급상승한 질환으로 손꼽힌다.
정의
지방간은 간세포에 지방이 축적되어 간 내의 지방 함량이 늘어나는 질병으로, 알코올성과 비알코올성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과다 음주로 인한 알코올성 지방간 외에도 약물 복용이나 생활 습관 등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비만, 과다한 알코올 및 탄수화물 섭취가 증가한 위험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설탕이 풍부한 탄산음료를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도 지방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보통 지방 비율이 높아진 상태인 단순 지방간을 의미하지만, 간염, 간경변 등 다양한 질병과 동반될 수 있습니다.
지방간은 중성 지방이 간세포 내에 축적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이러한 중성 지방 축적으로 인해 간세포가 손상을 입고, 지방의 과다함으로 염증 반응이 증가하여 간염이나 간 섬유화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 일반 성인 중 거의 1/3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을 앓고 있는데, 이 질환에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더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2005년의 약 25.6%에서 2016년에는 놀라운 속도로 39.7%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서양식 패스트 푸드와 단 음료가 아시아에서의 식습관을 변화시키며 지방간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미국, 멕시코, 유럽 등 서양 국가에서는 식습관으로 인한 지방간 질환의 환자가 많으며, 특히 미국인들의 거의 절반 이상이 이 질환을 앓고 있다. 탄수화물과 설탕이 많이 든 음식은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고, 이는 지방간을 증가시키는 악순환을 초래한다.
서양에서는 술의 고도한 소비도 문제인데, 위스키, 보드카, 와인 등 높은 도수 술들이 널리 퍼져 있어 지방간뿐만 아니라 더 심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조합은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이러한 질환은 단일 요인으로 발생하는 것보다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할 소지가 높다.
지방간은 단순히 한 가지 요인으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요인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비록 과체중이거나 많이 먹는다고 해서 반드시 지방간에 걸리는 것은 아니며, 과도한 음주나 다른 위험 인자들이 함께 작용할 때 위험성이 증가한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중성지방 수치, 영양 상태, 대사증후군 등과 같은 요인이 지방간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간 질환의 초기 증상은 흔히 애매하고 특이하지 않아 인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무기력하거나 식욕부진, 피로를 느끼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계속되면 소화기에 문제가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의미 없는 속쓰림이나 적은 양의 음료를 섭취했을 때 속쓰림을 느끼면 간이 아닌 간 문제를 의심해야 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심하면 오른쪽 윗배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간은 문제가 있어도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지방간은 초기에 인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방치하면 간이 손상되어 황달이나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식욕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상태에서 간은 갈비뼈 아래로 만져지지 않지만 만약 만져진다면 간비대가 발생한 것입니다. 이것은 지방간뿐만 아니라 어떤 이유로든 간에 문제가 생긴 것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간의 치료는 그 원인에 따라 다양하며, 초기 단계에서는 원인 제거 시 지방 축적이 회복될 수 있지만, 간경변이 진행된 경우 회복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음주 및 고탄수화물 섭취로 인한 경우가 흔하며, 금주와 올바른 식이, 꾸준한 운동이 요구됩니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금주만으로도 호전할 수 있지만, 지방이 끼인 경우 운동이 필요합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 식이요법과 유산소 운동을 통한 체중 감량이 필요하며, 비타민 E 섭취도 의사들이 권장합니다. 심각한 경우에는 간 기능을 돕기 위해 약물 치료도 사용됩니다. 그러나 지방간이 간염으로 진행되면 치료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식과 음료를 통해 발생하는 질환이므로 올바른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잘못된 식습관이 이 질환을 유발하므로 신경 써야 합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라면 습관을 바꾸어야 합니다.
인슐린 저항성 약물이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이미 몸은 정상적인 인슐린 분비로 돌아가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현재 공인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이를 위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알츠하이머형 치매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지방간으로 인한 뚱뚱함은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이 필요합니다.
이상 지방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한국인들에게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질환이지만 생활 식습관을 조절한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간을 지키는 건강한 습관으로 건강한 몸을 유지하길 기원합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활 습관병(성인병) 총정리! (0) | 2024.01.09 |
---|---|
간경화! 술을 끊어야 하는 이유. (0) | 2024.01.09 |
심장이 갑자기 멈춘다? 심근경색 (0) | 2024.01.09 |
한국 노인 10%가 이 환자? (0) | 2024.01.07 |
뇌경색, 뇌출혈 구별하기 및 예방 지침 (0) | 2024.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