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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심장이 갑자기 멈춘다? 심근경색

by 캡틴켈리 2024. 1. 9.

목차

     

    안녕하세요 오늘은 심장이 갑자기 멈추는 무서운 질환인 심근경색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개요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이 혈액 공급을 받지 못해 손상되는 상황으로, 관상동맥이 혈액을 적절하게 공급하지 못할 때 발생합니다. 이 동맥은 심장 근육에 충분한 혈액을 공급해야 하므로 스트레스가 많은 경우 문제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특히 콜레스테롤 등이 혈관 벽에 쌓이거나 혈관이 갑자기 좁아지는 경우, 혈액순환 중 혈전이 혈관을 막는 등 다양한 이유로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혈류가 차단되면 해당 부위의 심근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정상적인 운동을 수행하지 못하며, 몇 분 동안 극심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이 통증은 혈액 공급이 다시 되면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그러나 혈액 공급이 지속해서 차단된 상태에서 심근경색이 발생하면 심장 근육이 손상을 입게 됩니다. 이 상황은 심근경색의 심각한 형태로, 환자는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고 의식을 잃을 수 있으며, 심장 기능이 저하되어 심실세동, 심장마비를 경험하게 되어 사망할 수 있습니다.

     

    'Heart attack'은 보통 심장마비를 지칭하는 영어 용어로 오해되기도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심근경색'을 일컫는 말입니다. 심장마비는 심근경색의 심각한 증상으로, 심장이 공격받으면 심장마비가 발생하는데 이 '공격'이 바로 심근경색을 말합니다.

     

     

    원인

    동맥에 기름기가 쌓이는 질병, 혈전이 동맥에 발생하는 질병, 그리고 관상동맥의 손상을 일으키는 질병들은 협심증과 심근경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고혈압과 같은 질병들은 동맥 경화증을 유발하고, 이는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혈전 발생이 쉽고 혈관 벽과 신경을 손상시키는 합병증이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하지만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의 만성질환을 갖고 있지 않다고 해서 심근경색에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만성질환의 유무에 따라 발병 확률은 낮아질 수 있지만, 이러한 질환 없이도 심근경색으로 인해 치료받거나 사망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위험인자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위험 요인은 고지혈증입니다. 이외에도 흡연, 당뇨병, 고혈압, 복부비만, 음주, 그리고 비활동적인 생활 순으로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고지혈증은 심근경색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요소입니다. 전체 콜레스테롤 수치가 240mg/dL 이상인 경우, 심근경색 발병 소지가 커집니다.. 그뿐만 아니라 LDL 수치 증가와 HDL 수치 감소는 독립적인 위험 요소로 간주하며, 1%의 LDL 감소는 심혈관 질병 발병률을 1% 낮출 수 있고, 1%의 HDL 증가는 질병 발병률을 2~3% 이상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약물을 통한 HDL 수치 증가는 질병 발병률을 낮추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는 매우 중요하며, 특히 다른 위험 요인을 가진 환자들에게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50% 이상 낮추는 것이 목표로 약물 치료를 시행합니다.

     

    흡연은 심혈관 질환뿐만 아니라 뇌졸중과 말초동맥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흡연은 심혈관 질병 발병률을 25% 이상 높이며, 2차 흡연자의 경우 일반인보다 20~30% 이상 심혈관 질병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이에 금연은 매우 중요한데, 금연 후 2년 이내에 심혈관 질병 발병률이 급격히 낮아지며, 금연 후 10년이 지나면 일반인과 비슷한 수준의 발병률을 보입니다.

     

    당뇨병은 여러 병리적인 원인으로 심혈관 질환 발병률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여성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당뇨병을 앓는 환자에서 질병 발병률은 일반인보다 2~4배 이상 높으며, 당뇨병 환자 중 약 70%가 심혈관 관련 질병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들에게 금연을 강력히 권장하며, 고지혈증 치료는 이른 시일 내에 시작되어야 합니다.

     

    이 외에도 비만, 대사 증후군, 심혈관 질환을 젊은 나이에 나타내는 경우(남성의 경우 55세 이전, 여성의 경우 65세 이전), 가족력, 류머티즘성 관절염 및 루푸스, 만성 신부전 환자에서 심혈관 질환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또한 과로도 심근경색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여 매우 위험합니다.

     

    진행

    관상동맥에 기름이 쌓이면 동맥이 경화되어 혈액 공급이 어려워집니다. 갑작스러운 운동이나 긴장으로 심장 박동과 혈액 공급이 늘어나면 혈관 벽에 기름 덩어리와 충돌하여 혈전이 형성됩니다. 이에 따라 산소 공급이 악화하며, 우리 몸의 우회 혈관 형성 능력은 최소 48시간이 걸리므로 중요한 혈관이 막히면 자연 회복을 기다릴 여유가 없습니다.

     

     

    증상

    심근경색은 예측하기 어려운 위험 상황으로, 초기 증상을 신속히 파악하고 심한 통증이 오기 전에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증은 가슴에서 시작해 다른 부위로 퍼질 때 확실해지며, 가슴 압박 같은 통증은 20~30분 이상 지속되거나 호흡곤란, 식은땀, 구역질과 함께 나타날 때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남녀 간에 차이가 있으며, 여성 중 일부는 아무런 통증을 느끼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잠에서 깨어나는 극심한 가슴 통증이 있으면 심근경색을 의심해야 하며, 통증이 다른 부위로 확산한다면 심근경색 가능성이 있습니다.

     

    치료

    심근경색은 ST 절 상승 심근경색과 비 ST 절 상승 심근경색 두 가지로 나뉘며, 치료에는 혈관 확장 시술과 약물 치료가 사용됩니다. 이 질병은 조기 진단 후 빠른 병원 치료가 예후를 좋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심근경색으로 인한 심정지 시에는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후 스텐트 삽입술과 심혈관 조영술을 최대한 빨리 시행해야 합니다. 이후에도 적절한 예방조치가 필요하며, 심부전이 가장 중요한 후유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질병은 청년 시기부터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혈중 콜레스테롤 관리를 통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상 심근경색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적절한 운동과 음식 조절이 필수이며 편안한 마음가짐 또한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