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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한국 노인 10%가 이 환자?

by 캡틴켈리 2024. 1. 7.

목차

    안녕하세요

    오늘은 치매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치매는 뇌의 인지 기능 장애로 인해 일상생활을 스스로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 혹은 그러한 질병을 말합니다. "치매"라는 한자어는 '어리석을 치()''어리석을 매()'이라는 두 개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이는 어리석음을 의미하는 부정적인 단어입니다. 영어 어휘인 '디멘시아(Dementia)' 역시 어원을 살펴보면 'de-''down'의 접두사, 'ment''mental', '-ia'는 병명에 사용되는 접미사로, 종합해 보면 '정신적 기능이 저하되는 질병'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치매는 단일한 질환으로 여겨지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주로 퇴행성 뇌 질환으로 알려진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이 있지만, 전적으로 퇴행성 뇌 질환에 의한 것은 아닙니다. 뇌세포의 감소나 연결의 손상으로 인해 인지 기능이 저하됩니다. 퇴행성 질환이 주된 원인이며 노화에 따라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일반적으로 70대 중반에서 80대 초반에 발병하는데, 60대나 90대에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노인만 아니라 젊은 세대도 치매에 걸릴 수 있으며, 한국에서는 노인 중 10%가 치매로 인한 환자로 분류됩니다. 알츠하이머병이 가장 흔하며, 그다음으로 혈관성 치매, 루이소체 치매, 전두측두엽 치매, 파킨슨 치매, 알코올성 치매 등이 있습니다. 노인이 아닌 경우 뇌 감염, 뇌종양, 두부 외상, 뇌전증과 관련된 치매 등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알코올성 치매가 가장 흔합니다. 이 질환들은 연령과 관련이 없을 수 있습니다.

     

     

    원인

    알츠하이머, ()혈관 질환, 에이즈, 두부 손상, 파킨슨병, 물질 남용

     

    알츠하이머병

    미국의 제40대 대통령으로 알려진 로널드 레이건과 영국의 제52대 총리였던 마거릿 대처는 치매에 걸렸던 인물들입니다. 치매 중 약 50%~70%는 알츠하이머병으로 분류됩니다. 이 질병의 주요 증상은 단기기억 상실과 말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입니다.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은 시공간 인식 문제(길을 잃는 등), 추론과 판단 능력 감소, 그리고 통찰력의 하락과 관련된 어려움을 겪습니다. 특히 통찰력은 자신의 기억상실을 스스로 인식하는 데 관련이 있습니다.

     

    혈관성 치매

    치매의 약 20%는 혈관성 치매로 분류되며, 이는 치매의 두 번째로 흔한 원인입니다. 혈관성 치매는 뇌로의 올바른 혈액 공급이 손상되거나 질병으로 인해 방해받아 발생하며, 종종 뇌졸중과 연관됩니다. 이 질병의 증상은 뇌졸중이 발생한 부위와 손상된 혈관의 크기에 따라 다양합니다. 다발적인 손상은 시간이 지나면 진행성 치매로 진행될 수 있으며, 특정 부위에 발생하는 단일 손상은 갑작스러운 인지 능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뇌 영상 검사를 통해 혈관성 치매 환자들은 다양한 부위에서 다양한 크기의 뇌졸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질병은 주로 흡연, 고혈압, 심방세동, 고콜레스테롤, 당뇨병, 심근경색, 협심증과 같은 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위험 요인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징후 및 증상

    치매는 기억력, 인지 기능, 판단력 등 다양한 영역의 인지 기능 장애를 특징으로 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만성적이며 되돌릴 수 없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뇌신경의 파괴로 인해 기억력 손상, 언어 능력 감소, 변뇨, 편집증적 사고, 실어증 등 정신 기능의 종합적인 장애가 나타납니다. 주된 원인은 노화와 알코올 과다 섭취에 따른 알코올성 치매이며, 드물게는 유전적 열성인자에 의한 발현도 주목받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과 치료법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습니다.

     

    치매의 단계와 진단 방법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주로 영향을 받는 것은 기억력, 시간과 공간 인식, 언어 능력, 집중력, 문제 해결 능력 등입니다. 질병은 천천히 진행되며,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오랜 기간 동안 뇌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환자는 종종 두 가지 이상의 치매를 동시에 겪을 수 있으며, 알츠하이머병과 이마 관자엽 변성, 혈관성 치매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는 혼합형 치매도 있습니다.

     

    치매 환자들은 균형 장애, 수전증, 언어 어려움, 식사 및 삼키는 데 어려움, 기억 왜곡, 헤매거나 동요하는 경향, 통찰력과 시각 문제 등의 신체적 문제뿐만 아니라 성격적 변화를 겪기도 합니다. 이는 나이 든 사람들 사이에서 흔하지만, 젊은이 중에서도 드물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성격이 거칠어지고 공격적으로 변하거나, 과도한 의심과 적대감을 품을 수 있으며, 때로는 지나친 관심과 방해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치료와 예방

    수면 부족은 치매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고 국립보건연구원이 밝히고 있습니다. 수면 시간이 7시간 미만인 그룹의 치매 발병률이 30% 더 높다고 조사되었습니다.

     

     

    머리를 많이 사용하는 활동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수학 교사가 치매에 걸릴 확률이 가장 낮은 직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치매 예방을 위해 고스톱을 하는 것은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뇌를 많이 사용하지만 익숙해지면 치매 예방 효과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현재의 치매 예방법은 성인병 예방과 유사합니다. 뇌에 손상을 줄일 수 있는 성인병 질환을 예방하고, 운동하고, 머리를 쓰며,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종일 TV를 보며 가만히 앉아있는 것은 치매 예방에 좋지 않습니다. 이는 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우울증 발생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생활은 노인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상 치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치매는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환자 가족들에게도 엄청 힘든 시련입니다. 무엇보다 건강한 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반 성인병 예방과 동일하다고 하니 몸과 마음은 역시나 함께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